LG U Plus 현행화 프로젝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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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입사 5개월 차에 Kafka 시스템을 대체적으로 활용하고 CTI 솔루션을 교체하는 사용자 웹 페이지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보안이 철저한 만큼 자세한 내용은 작성하지 못하지만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 점과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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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 프로젝트는 LG U Plus 고객센터에서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 기간 별 통계 자료를 관리하고 임직원 분들의 상담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웹 사이트를 구축하는 개발자로 투입되었어요. 

 

제가 담당한 부분은 자동화 시키는 Batch 파일을 생성하고 CTI 구/신 버전에 맞춰서 데이터를 변환하여 등록하고 사용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사실 Batch 쪽은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고, 페이지마다 하루에 보통 30만 건을 들어오다 보니 웹 페이지 자체가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져서 프로젝트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어요..😹

파견지

 

이 전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LG 쪽에서 제공해주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해야 해서 LG 고객센터 본사로 파견 나와서 협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구성 인원으로는 기획 1명, 풀 스택 3명으로 여유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SM 계약도 같이 체결돼서... SM 업무도 하면서 프로젝트 진행을 해야 하다 보니 제가 사용자 사이트를 혼자 담당해서 개발을 진행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하다 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이 전 프로젝트에서는 Spring Boot를 사용해서 Java와 thymeleaf 사용하였지만, 이 번 프로젝트에서는 Jsp와 Java를 사용했어요. 프로젝트는 약 여섯 달간 진행하였는데, 데이터가 기본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들어오면서 속도가 안 나오다 보니 코드를 다듬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습니다.

(실제로 버튼을 클릭했는데 처리되는데 7~10분 정도 걸리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

 

그래도 정해진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성해서 다행이었네요.

 

그리고 LG U Plus 프로젝트는 제가 직접 개발해서 배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경험도 할 수 있었어요. 직접 상담사 분들이 제가 만든 사이트를 사용하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앞으로는 조금 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사실 프로젝트 배포할 당시에 저희 팀뿐만 아니라 Kafka를 담당하는 팀과 STT 서버 관리 하는 팀 등 여러 팀들과 같이 오픈 시기를 맞춰서 해야하는데 프로젝트 막바지에 들어서 Key 값의 자리 수가 다르게 들어와서  급하게 수정했었는데, 별 탈 없이 테스트가 끝나서 안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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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Plus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

 

첫 번째로는 영업의 흐름이었어요. 직접적으로 처음부터 영업의 과정을 본 건 아니지만, 실제 종사자분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며 프로젝트의 흐름을 맞춰나가는 그 현장의 분위기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번 메일로만 요청사항을 받다가 직접적으로 듣게 되니 신기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두 번재로는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했던 경험이에요. 파견오기 전에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해 본 경험이 없어서 성능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현행화 프로젝트에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비동기 처리, 데이터베이스 최적화를 하면서 가독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경험을 했어요.

 

마지막으로는 대용량/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kafka 플랫폼이나 분산 코디네이션 서비스 시스템인 주키퍼에 대해 배운 것 같아요.  kafka 플랫폼 이외에도 다른 플랫폼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를 알아가서 시니어 개발자로 가는 계단을 향해 나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니는 회사가 kafka&CTI 전문 기업이어서 앞으로도 전담해서 맡을 것 같네요!

 

실제로 프로젝트 진행하던 중 알아보면서 공부하고 포스팅을 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 Concept ] 대용량 /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오픈 소스 (Apache Kafka)

 

[ Concept ] 분산 코디네이터 Zookeeper(주키퍼)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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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점

 

대부분 위에서 언급한 배운 점들이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kafka 플랫폼이나 서버 배포하는 과정과 리눅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파견 나갔던 게 아쉬웠어요. 조금이라도 미리 알았으면 파견지에서 보다 느끼는 게 많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한 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능 구현하기 급급했던 것 같아요. 사실 실력적으로 더 뛰어났으면, 클린 코드나 TDD를 시도했을 텐데 아직은 시도해 보지 못한 게 아쉬운 것 같아요.

 

토이 프로젝트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때 하루빨리 도입해서 시도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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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요. WAS 코드를 구성하는 것과 서버 쪽에서의 무지함은 하루빨리 채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프로젝트하면서 담당했던 부분이 많았다 보니 책임감도 이전보다 많이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고, 직접적으로 관련 종사자분들과 소통하며 요청사항을 빠르게 쳐내 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