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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취업

[ 국비지원 ] JAVA 개발자 양성과정 비전공자 수료 후기

by 환이s 2023. 7. 13.


드디어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국비지원 과정을 수료를 했습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국비지원 학원에 대한 후기글이나 홍보글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글쓴이는 개발자를 준비하기 전 국비지원 학원에서 근무를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비지원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국비지원 수강생을 관리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전 직장을 그만두고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했는지? 후기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국비지원이란?

 

국비지원은 국가전략사업 중 인력부족 직종과 산업현장의 인력수요 증대에 따라 인력양성이 필요한 직종에 대하여 기술, 기능 인력의 양성, 공급으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제도입니다.

 

즉, 국가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해 하고자 하는 과정을 훈련비를 지원해서 그 사람이 취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취업 목적으로 훈련을 받는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취업 및 창업을 목적으로 직업훈련이 필요한 구직자(실업자)에게 고용노동부에서 국비를 지원하여 실시하는 훈련제도 이므로, 개인별 훈련상 담을 통하여 취업(창업) 계획 구체성, 훈련 필요성, 취업의 시급성 등을 심사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비지원으로 훈련 과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국비지원을 통해서 훈련을 받으려면 먼저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받으셔야 하는데, 내일 배움 카드는 고용노동부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내일 배움 카드를 신청하였을 경우 발급기간은 보통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걸립니다.

(조금 더 일찍 발급이 될 수도 있고, 더 늦게 발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RD-net에서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직업훈련포털 HRD-Net

국민내일배움카드(일반) 디자인, 법무, 전산, 세무회계, 간호, 기계, 냉동공조,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훈련이 제공됩니다.

www.hrd.go.kr

 

 

후기 글

 

본격적으로 후기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비지원 학원에서 멘토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국비지원의 흐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 부분에서는 처음에 뭐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떤 걸 배워야 하는지?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제 주변에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지인이 있어서 시작하는 데 있어서 어렵진 않았습니다.

 

저는 학원을 고를 때 직접 상담받으러 가서 커리큘럼을 다 확인하고 필요한 기술만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일단 이 부분에서 말씀드리자면 학원 고를 때 블로그 후기글 찾아보지 마세요. 저 또한 국비지원 학원에서 근무하면서 블로그를 작성했는데, 대부분 알바거나 저처럼 학원 종사자들이 글을 정말 많이 작성해서 포스팅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하루하루 블로그를 작성하는 게 업무에 들어가 있으면 파워 블로그?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해당 키워드를 작성하면 아무래도 노출이 제일 많이 되는 블로그로 올라가겠죠? 

 

학원을 고를 땐 직접 홈페이지 확인해 보시고 커리큘럼이 나와있으면 상관없지만, 만약 없다면 직접 두 발로 상담받으러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담을 받으러 가면 국비지원 학원에서도 단과 과정이 있습니다.

 

대부분 상담사분이 개발자 과정을 왜 배우려고 하는지? 학원을 이곳저곳 알아봤는지? 질문을 할 거예요. 저 또한 전 직장에서 상담받으러 오시는 분들께 항상 동일한 질문을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러한 질문은 니즈파악이라고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니즈 파악을 왜 하냐면 상담에서 필요한 정보를 토대로 필요한 과정에 대해 먼저 단과 과정 소개를 해줍니다. 이 부분에서 "학원에서 돈 벌려고 과정을 언급하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지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단과과정을 듣고 국비과정을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수료 과정까지 오면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도중 이탈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요즘 "개발자가 블루 오션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많이 배우러 오는데, 제가 지금까지 배우면서 느낀 점으로는 정말 쉬운 마음 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거예요.

 

여기서 꼭 아셔야 하는 건 대부분 대학교 4년 기간의 공부를 6~7개월 안에 압축시켜서 배우는 과정이다 보니 그만큼 미리 유료 강의로 독학하거나, 단과 과정을 안 듣고 오시면 진도를 못 따라가거나 프로젝트 진행 할 때 미작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옆에서 도와주는 지인이 학원 들어가기 전에 독학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말에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지만 다녀보면서 느꼈습니다. 최소한 자바 기초라도 습득하시고 다니는 걸 추천드리네요.)

 

저는 7개월 과정에 15:30~22:00 수업을 들었고, 기초문법부터 토이 프로젝트 1개, 팀 프로젝트 1개를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제 기수 강사님의 강의 스타일은 기초 문법까지는 좋았지만 JSP부터는 코드 복붙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그로 인 해 대부분 수강생들이 코드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강사님이 코드 복붙 하시니까 똑같이 코드를 복붙하고 그랬는데요. 여기서부터 수료 때 결과가 나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강사님께서 알려주시는 코드를 그대로 복붙하고 수업이 끝나면 코드 해석 및 흐름 분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다음 챕터를 공부하고 유료 강의 또한 결제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평균 10~12시간씩 공부를 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는 일단, 정답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내가 노력해서 공부한 만큼 길이 보이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에서 열 점 넘치는 분이 계시면 꼭!! 같이 스터디 그룹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수료 때 결과가 나뉜다는 얘기는 코드를 복붙 식으로 배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대부분 자신만의 코딩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강사님 코드가 자기 코드인 것처럼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제 기수에서 토이 프로젝트를 미작으로 제출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팀 프로젝트에서는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기능 담당받지 못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진로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블루오션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먼저 적성에 맞는지 체크!! )


7개월 수업 과정 요약

 

  • 1개월 차 : 이때는 자바 기초 문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도 가능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등원을 안 하고 줌으로 수업을 들으셨는데, 일단 이 부분에서 저는 좋았던 점이 등원을 하시는 분들이 저 포함 3~4명?이었는데, 이 인원끼리 뭉쳐서 학원 내에서 개발 공부를 더 깊게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하루하루 class를 만들고 이론을 배운 후 응용문제를 코드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 2개월 차 : 자바 기초 문법 과정이 끝나고 바로 Database를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때 제가 정말 복습을 많이 했었는데, cmd를 사용해서 디비 생성하고 툴로 SQL 디벨롭을 사용하여 쿼리문을 배우는 단계였습니다. 오라클 DB에 대해서 깊게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3개월 차 : 저는 3개월 차부터 정말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배우는 과정은 풀 스택이다 보니 프런트단 과정도 배울 수 있었는데, 이때 HTML , CSS 등 디자인 관련 기술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나랑 적성이 안맞는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 4개월 차 : 프론트 단 기술을 배우고 자바를 응용해서 뷰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JSP 언어를 배웠습니다. 이때 EL 식과 JSTL에 대해서 배우고 Servlet을 생성해서 MVC 패턴을 배워서 반복 숙달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후에 마지막 1주 정도에 Mybatis를 사용하여 디비 연결까지 배웠습니다. 정말 많은 걸 배운 시기라고 생각하네요.

 

  • 5개월 차 : 첫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토이 프로젝트로 기간은 4주 정도로 진행했으며, 테마는 자유라고 해서 저는 많은 기능을 접할 수 있는 쇼핑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지인이 정말 많이 도와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제 기수는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과 동시에 Java 핵심인 Spring도 접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우다 보니 아무래도 여유가 있지 않아서 주말에도 계속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끝날 때쯤 Spring Boot 이클립스로 설정하는 법 배우고 강의는 끝났습니다. 

 

  • 6개월 차 : 마지막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때는 더 이상 배울 과정이 없어서 팀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7개월 차 : 이때는 수업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 상담 때는 면접 관련 강의가 있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그런 강의는 없었고, 앞서 완성한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 이력서에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여기까지가 제 커리큘럼 과정이었습니다. 물론 학원마다 또 과정마다 커리큘럼은 많이 다르고 어떤 곳은 첫 시작부터 팀을 구성해서 진행하는 곳도 있다고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결론적으로 국비지원 학원을 고르실 때 좋은 곳을 다들 원하시겠지만 그 흐름대로 갈 수 없습니다. 

학원마다 커리큘럼도 다르고 강사진 스펙도 다르면서 강의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상담을 통해서 모든 걸 캐치할 수 없습니다.

 

제가 다니면서 느낀 점이라곤.. 제 지인도 저한테 동일한 답변을 해줬었는데, 강사운과 동기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강사운이 좋았다..?라고는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강사님 탓을 할 수 없습니다. 정말 개발자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자 한다면 저처럼 유료 강의를 구입해서라도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노력한 만큼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동기운은.. 일단 아무래도 코로나19 유행했던 시기에 시작해서 다들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다 보니 성격 코드가 맞고 열정적인 동기를 접하진 못했습니다. 토이 프로젝트 시기에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풀려 그때 동기분들을 접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불만이 있지도 않습니다. 

 


마치며

 

후에 회고록을 작성하면서 제가 겪었던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기계-화학 전공자로 일을 하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개발과 전혀 관련 없던 사람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 "내 나이가 벌써 20대 후반인데 늦은 나이에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경험도 있고, 그 과정에서 백엔드 개발자에 대해 접했고, 친한 지인이 현재 지금은 저보다 선배 개발자로 있는 단계에서 조언을 많이 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 저는 지방에서 혼자 발만 동동 거리고 있다가 개발자 직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서울까지 당일에 바로 올라가서 조언을 듣곤 했습니다.)

 

 그때 지인이 했던 말이 저를 지금 이 위치까지 올 수 있게 해 준 거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고, 지금 준비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에 국비지원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과정을 들었을 때 제가 27살이었는데, 대부분 동기생분들이 30대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 지인이 저한테 한 말처럼 절대 늦지 않으셨고, 개인이 가진 목표가 있고 이루겠다는 다짐만 있으시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를 준비하시거나 학원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비밀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선배 개발자님들처럼 충분히 도움드리겠습니다 ~ :)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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